이 블로그 검색

월요일, 6월 07, 2010

KM450의 계보

국군의 KM450 5/4톤 트럭은 미군이 월남전시기에 사용한 M715를 라이센스생산한것이라고 합니다. M715는 민수용 글레이에이터 지프를 군용화한것이구요.... 글레디에이터 지프는 최신형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M715 KM450 최신형 지프 글래디에이터 2010-06-07 20:07:15 첨부파일 km450.jpg km450.jpg 이전 : 다음 | 목록 맨위로 고휘도. 저전력. 높은 에너지 효율의 LED 조명 솔루션 다음을 참조하십시오. www.national.com/led 구글광고 공군예비역 2010-06-07 (2) 85? 86년경 최초 도입시 선탑차 자리 앞에 붙어있던 가격표 당시 2000여만원 아파트 22평형 가격 공군예비역 85? 86년경 최초 도입시 선탑차 자리 앞에 붙어있던 가격표 당시 2000여만원 아파트 22평형 가격 2010-06-07 추천(2) Tangent 나중에 베트남전 미군컨셉으로 고증하려는 외국분,국내분들이 우리나라 국방부나 정부에 연락해서 닷지트럭을 구입하려고 하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예비군(?)용 칼빈이나 M-1을 미국에서 구입한다는 소식을 들었잖아요... 그러고 보면, 제가 91년생인데요, 저보다 나이많거나 동갑인 자동차를 관리하는 군대도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2010-06-07 추천(0) 콜라 당시 기준으로 중형차 가격 서너 배쯤 되겠군요. 지금 가치로 그렇게 나오면 아무도 안 살 듯. 2010-06-07 추천(0) 펜리스펜릴 글쎄요^^ 미제라서 사실분 있을거라고 봅니다. 노란 험머3버전도 돌아다니더군요....300c정도는 애교고...우리나라의 경제여건사정상으로 봐도 우리나라는 상당히 마데인유에스에이에 관대하죠. 뭐....북조선인민공화국 소속의 여대생께서도 미제노트북쓰면서 사상선전하는 마당에^^;;;(그녀의 성공공식 4지선다형 1번 기쁨조 된다 2번 기쁨조 된다 3번 기쁨조 된다 4번 기쁨조 된다....뭐 굳이 4지선다형을 할 필요가 없을것같습니다만...대신 그녀의 말대로 공짜로 집도 주고....밥도 주고...하겠죠. 천국은 천국인데....왜 저는 색안경이 안벗겨지는지^^;;) 2010-06-07 추천(0) reybun KM450도 민간에 팔아보면 좋을것 같은데,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일까요? 2010-06-07 추천(0) 콜라 1억 근처라면 아무도 안 살 것 같은데요. 어차피 미제라면 그냥 GM경트럭을 사는 게.. 2010-06-07 추천(0) 발발이 KM450민수용으로나오면 많이 팔리지만 지네들 독과점 품목인 1톤봉고 2-3톤독과점품목이 위험한데 누가할까요 2010-06-07 추천(0) 인천촌놈 테클걸어 죄송합니다만... 민간용 1톤봉고, 2-3톤 품목과는 좀 비교 자체가 잘 못 된듯 합니다만..;;;;; 2010-06-07 추천(0) 판마 대응 차량이 봉고 4륜 또는 액티언 스포츠 밖에 없네요. 독과점이 맞는 것 같고, 솔직히 많이 팔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픽업으로는 액티언이 월등한하고, 트럭으로 보면 봉고가 월등하게 생각되어 집니다. 봉고는 일단 pto가 있습니다. 2010-06-08 추천(0) 너굴마왕 군용 레토나 가격보시면 놀라시겠네..군용은 대량구매라해도 택시처럼 싸게 도입되지 않고 무전기나 전자기전 방호등때문에 민수보다 비쌉니다..오히려 구형M48계열 탱크가 생각보다 싸죠. 2010-06-08 추천(0) banana 5/4톤 차량 기본형의 제식명이 KM-450이 맞는지 K-311인지 어느것이 정확한 표현인가요? 2010-06-08 추천(0) 호스타일 운전병들한테 물어보니까 군용닷지가 연비 리터당 7km, 군용레토나가 5km라능... 매복작전 왕복 매일하니까 맨날 연비 후달려서 기름없다고 파견나온 운전병이 3종계원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몰래 경유 빼서 쓰는바람에 정산할때 빵구 지대로 나서 3종계원 영창가고 ㅎㄷㄷㄷ 몸체가 거의 장갑판에 육박하는 허벌나게 무거운 군용차량.. 2010-06-08 추천(0)

007영화 같았던 김정남 취재기 [조인스] 기사

007영화 같았던 김정남 취재기 [조인스] 기사


나도 한마디 (0)

관련포토

2010.06.08 12:55 입력 / 2010.06.08 15:18 수정



포토

중앙선데이 김정남 단독 인터뷰 포토 더보기▶▶ 마카오의 신도심 코타이에 있는 38층규모 알티라 호텔 1층 입구. 취재팀은 기가 막혔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로비인가 하는 곳에 서 보니 머리가 멍해졌다.



거대한 건물인데 로비란 게 왜 이렇게 작은가. 지름을 아무리 크게 잡아봐도 20m 크기 정도밖에 안 되는 곳에 소파가 몇 개 있을 뿐이다. 38층에 메인 로비가 있다는데 매한가지다.

그 좁은 곳을 종업원들이 오가며서 행색이 수상한 취재팀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아무리 봐도 카지노에 돈을 풀러 온 것 같아 보이지 않는데다 카메라까지 들고 있으니 경계의식이 강화된 게 뻔해 보였다.



이렇게 철저하게 도박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곳은 본 적이 없다. 첫째 남의 눈에 잘 안 띄게 로비를 없앴다. 그리고 내부에서 마주칠 일이 없게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가 서는 층수도 달리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해서 빠져 달아나게 만든 구멍이 여럿 있다는 것이었다. 다른 호텔도 그렇지만 로비는 감시탑으로의 구실을 전혀 못했다. 카지노 전문 호텔다웠다.



그러니 어디로 빠져나갈지 알 수가 있나. 망연자실해 버린 것이다. 다 잡은 줄 알았는데…. 쥐구멍까지는 몰았는데 막상 알고 보니 구멍 뒤가 완전히 트여 있던 것이다. 머리속이 하얘저서 아무 생각도 못하고 소파에 주저 앉아 버렸다.



달리 할 일도 없었다. 그래도 행여나 하고 취재팀은 둘로 나뉘어 1층과 꼭대기 38층 로비에서 죽치는데 종업원들이 계속 "누구를 기다리냐"고 건드린다. "친구를 기다린다""약속이 있다"고 둘러대는데도 계속 "방으로 전화를 걸어 직접 가라"고 계속 채근이다. 눈치를 단단히 챈 모양이다. 하긴 이런 일이 호텔에서 한 두번 벌어지는 게 아닐 터였다.



"제길 방이 어디인지 알아야 가지."

직원의 매서운 눈총을 뭉개 가며 무작정 버틸 수밖에 없었다.호텔직원의 눈빛이 사나워지기 시작했을 때 "맞다.이 친구 여성과 투숙했다지. 그럼 늦은 아침을 하러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10층에 오로라 양식당이 있었다. 급히 튀어올라갔다. 10층! 취재팀은 요즘 "우리의 시계는 10층 이전과 10층 이후"로 나뉘었다고 농담한다. 그냥, 진짜로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만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때가 4일 오전 10시30분쯤.



바다가 그림처럼 보이는 창가에 앉은 남녀. 그 사람들이 누군지 즉시 알아본 게 아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남자가 수상한 몸짓을 하고, 여자가 달아나고 있는 것이 머리속에 슬로우 비디오처럼 입력되면서 천천히 그러나 터져나오듯 비상 경보가 울린 것이다.



김정남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 살찐 몸으로 앉아 있었다. 여자를 내보낸 뒤 자기도 나가려 했지만 이미 다 모여버린 취재팀에 막혔다. 그래서 인터뷰는 시작된 것이다.



길어야 겨우 10분. 이미 여러 번 소개했듯이 그는 여유가 있었다. "사진 좀 찍자"고 하니 몇 번 포즈를 취하고 나서는 "됐지요"라고 까지 한다. 초스피드 인터뷰를 억지로 마치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머리가 멍해진다.



진짜 내가 김정남 인터뷰 한 게 맞아? 일본 언론만 해왔던 김정남 찾아내기를 우리가 성공한 게 맞나? 실감이 안 났다. 나만 아니었다. 사진 기자도 그랬고 현지인 도우미도 그랬다. 우린 가만히 서로 보다가 "우와" 내지는 "악악"하고 소리를 질렀다. 50대 '늙은 기자'가 그랬다. 우릴 지키고 섰던 웨이터의 눈이 어리둥절해졌다.



'운도 좋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게 절대 아니다. 바로 이 쾌감, 10분의 짧은 쾌감을 맛보는 데는 두어 달이 넘는 고생이 깔려 있다. 일에 착수한 뒤 끝날 때까지의 과정은 흥신소 일 같은 것이었다. 좋게 말해 첩보전이다. 그 사이 중앙일보의 토요섹션인 '사람섹션 J'(5월8일자) 박현영 기자도 그를 찾으러 마카오를 훑으며 정찰을 했었다. 취재팀의 한명은 섹션이 나오기 전 회사 몰래 홍콩으로 와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대충 두달 정도 그랬다. 서울서 "김정남이 프랑스로 망명할 것"이란 첩보를 들은 직후부터다.



문제는 그가 살고 있는 곳과 동선이었다. 파악하기가 너무 힘든 작업이었다. 천천히 천천히 작업을 벌였다. 교민은 크게 도움이 안 됐다. 다른 쪽으로 선을 댔다. 현지인들이 현지를 더 잘 알 것이란 생각을 했다. 물론 평소 알고 있던 사람이 도움이 됐고 서울에서 원격 조정이 될 사람을 찾는 것도 큰 일이었다.



전화 번호와 주소부터 확보해야 했다. 전화국이나 전화번호부 등이 좋은 대상이었다. 영화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던가. '본 얼티메이텀' 같은 영화…. 영화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유효했다. 비슷한 발음으로 쓰인 이름들이 많은 힌트를 줬다. 마카오라고 왜 흥신소가 없겠는가. 공개할 수 없는 방법으로 관공서를 기웃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이것도 나름대로 하나의 사업 비밀이므로. 아무튼 '들이는 노력과 돈'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실감했다.



그러나 이렇게 잘난 척을 하지만 힘들게 얻은 정보들도 꽝이었다. 취재팀의 포커스는 6월3일이었다. 그 날 김정남이 마카오 공항으로 들어오는 게 확실하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일 급히 마카오로 왔다.



망을 본다고 우리가 확보한 주소를 중심으로 야간에 뻗치기를 했다.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며 인근 폐건물로 올라가 사진을 찍고, 누구는 망을 보는 '국제 사건기자' 노릇도 했다. 이윽고 다음날. 벼르고 별렀던 3일 오전 9시 환한 마음으로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갔다. 그러나 저녁 9시까지 죽치면서 기다렸지만 완전 헛손질이었다.



닭 쫓던 개보다 더 실망한 마음으로 심란하게 밤을 샌 다음에는 혹시나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자'는 심정으로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의 집으로 가봤다. 잘 생긴 맏아들만 봤을 뿐 역시 꽝이었다.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각오로 맹렬히 머리를 굴리자 '혹시 오늘 귀국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항 가는 택시에 몸을 실었는데 기대도 안했던 현지 망에서 '알티라 호텔에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연락이 왔다. 나머지는 지금까지 중앙sunday와 중앙일보에 쓴 대로다.



안성규 기자 askme@joongangco.kr





안성규 기자 [askme@joongang.co.kr]

토요일, 4월 17, 2010

태블릿 PC 아닌 iPad, by Apple


태블릿 PC 아닌 iPad, by Apple


얼리어답터 제공 www.earlyadopter.co.kr

금요일, 4월 16, 2010

이승을 떠나는 마음

 [이인식의 멋진 과학] 이승을 떠나는 마음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KAIST 겸임교수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한 번 죽는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인간의 죽음을 연구하는 사망학(thanatology)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존엄성을 잃지 않고 세상을 하직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1969년 사망학 개척자인 스위스 출신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1926~2004)는 죽음의 과정을 설명한 '사망과 임종에 대하여(On Death and Dying)'를 냈다. 이 책에서 그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종의 정신 상태를 분석한 5단계 모형을 제시했다. 5단계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다브다(DABDA) 모델이라 불린다.

(1)부인(denial)- 첫 번째 단계에서 많은 사람은 죽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말기 환자는 "아니야, 나는 아니야"라고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부인함과 동시에 고립되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2)분노(anger)- 부인은 두 번째 단계에서 분노나 원망으로 바뀐다. "왜 하필 나야? 왜 이렇게 재수가 없지"라고 투덜대며 정서 불안을 나타낸다. 가족과 의사는 인내심을 갖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환자를 보살펴야 한다.

(3)거래(bargaining)- 죽음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찾으려고 온갖 궁리를 한다. 천주교 신자라면 하느님과 담판을 시도한다. 하느님에게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애원하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천주님의 영광을 빛낼 일에 여생을 바치겠다"고 하거나 "새 사람으로 태어나겠다"고 약속한다. 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단계는 아니지만 죽음을 앞둔 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잘 보여준다.

(4)우울(depression)- 병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절망 상태에 빠진 환자는 우울증에 시달린다. 우울증의 빌미는 다양하다. 죽은 뒤 남겨질 배우자나 자식에 대한 걱정,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상실감 등을 들 수 있다.

(5)수용(acceptance)- 마지막 단계는 죽음에 임박하여 이 세상과 결별하려는 순간이다. 마침내 죽음이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임을 인정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승의 모든 굴레를 벗어던지고 긴 여행을 떠나기 전 마지막 휴식을 즐기는 것처럼 평온한 마음으로 죽음을 기꺼이 수용한다.하지만 모든 사람이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죽음의 그림자로부터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은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

퀴블러로스의 5단계 모형은 미국과 영국의 대학에서 가르칠 뿐만 아니라 책이 세계적 스테디셀러가 될 정도로 대중적 인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다브다 모델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월 중순 미국 심리학자 4명이 펴낸 '통속심리학의 50대 신화(50 Great Myths of Popular Psychology)'는 살아가는 과정이 사람마다 제각각인 것처럼 죽어가는 과정 역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5단계 과정을 똑같이 밟게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우울증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많고 죽음을 선뜻 수용하고 나서 부인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죽음처럼 떠나기 싫은 여행도 없을 테니까.

화요일, 4월 13, 2010

체중보다 허리둘레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문구가 있었다. 건강에서도 마찬가지다.

 몸무게와 허리둘레 사이즈 중 어디에 더 신경을 써야할까. 사과와 오렌지 중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베이컨과 소시지 중 택일하라면 어느 쪽이 나을까.

 2초간의 딜레마(two-second dilemma)가 당신의 삶을 바꿔놓을 수(can change your life)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건강4.jpg

# 몸무게 vs. 허리둘레
정답 = 허리둘레
당신의 허리둘레(the circumference of your waist)는 신체용적지수보다 훨씬 더 나은 심장병 위험 예측변수(a much better predictor of heart disease risk than your body mass index)다.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심장과 동맥에 가장 많은 위험을 주는(pose the most danger to the heart and arteries)것은 복부비만(the belly fat)이다. 여성들의 경우, 허리둘레 32인치 이상부터 건강 위험(the health risk)이 증가하기 시작(begin to rise with a waist circumference above 32 inches)하며, 35인치 이상이 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협(a serious threat)이 된다.

# 일반칫솔 vs. 전동칫솔
정답 = 전동칫솔
과거 40여년의 연구 검토(a review of studies from the past four decades) 결과, 전동칫솔(electric toothbrush)이 플라크(치태)와 치은염(잇몸이 빨갛게 붓고 아픈 병)을 줄이는데(in reducing plaque and gingivitis) 일반칫솔보다 더 효과적인(be more effective than manual alternatives)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주스 vs. 과일
정답 = 과일
진짜 본래의 것을 섭취하는(get the real thing) 것이 낫다. 과일주스(fruit juice)는 당분이 첨가되는데다(be loaded with sugar) 섬유질이 없어지게(be stripped of fiber) 된다.

베이컨1.jpg

#베이컨 vs. 소시지
정답 = 베이컨
완전히 요리된 베이컨 한 조각(a slice of bacon cooked thoroughly)은 소시지보다 칼로리 열량이 더 적다(have fewer calories than a sausage).

#생과일 vs. 말린 과일
정답 = 생과일
생과일의 더 높은 수분함량(the higher water content)은 적은 열량으로 더 많은 포만감과 만족감을 준다(give more filling and satisfying with fewer calories). 그러나 편리성이나 유통기한 면에서(for convenience and shelf life) 말린 과일을 생과일 대용으로 사용하는(use dried fruit as your back-up plan) 것도 바람직하다.

#현금 vs. 신용카드
정답 = 현금
현금으로 지불하면(if you pay with cash) 식료품 비용을 덜 쓰게(spend less on your groceries) 된다. 한 연구팀이 수백 가정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은 식료품 구입을 모두 현금으로만 하도록 하고(ask several hundrd families to do all of their grocery shopping with cash for three months), 이후 3개월 동안은(then for the next three montyhs) 신용카드만을 사용하도록(use only a credit card) 했다. 그 결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식료품 구입에 20~30퍼센트 더 많은 지출을 하는(spend between 20 and 30 per cent more on their grocery shopping)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1.jpg

# 커피 vs. 차
정답 = 차
홍차나 녹차를 선택하라(choose black or green tea). 차는 심장에 좋은 노화방지물질이 풍부해서(be jammed with heart-healthy antioxidants) 건강한 동맥 유지에 효험이 있고(contribute to healthy arteries)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may help prevent cancer) 있다.

#걷기 vs. 뛰기
정답 = 걷기
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걷기를 비웃을 수(may scoff at walking)도 있다. 걷기는 진정한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는 충분한 열량 연소를 시켜주지 못한다고(does not burn enough calories to result in real weight loss) 주장한다. 그러나 여러 관련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정기적인 걷기 프로그램(a regular walking programme)이 허리둘레에 도움이 되는(have a beneficial effect on your waistline) 것으로 입증됐다.

#강도 높은 마사지와 부드러운 마사지
정답 = 강한 마사지
마사지의 요체(the point of massage)는 피부를 자극하는(stimulate the skin) 것이 아니다. 피부 밑 근육을 풀어주는(relieve the muscles lying below) 것이다. 고통스러울 정도까지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while you‘re not advised to massage to the point of pain)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need to use effort to work the muscles thoroughly).

#수영 vs. 걷기
정답 = 걷기
수영이 폐와 심장에 훌륭한 운동(a great exercise for your lungs and heart)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뼈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do not do anything for your bones). 물에는 저항력이 많지 않기(there’s little resistance) 때문이다.

#운동 vs. 우울증치료제
정답 = 운동
고령자들에 대한 연구(a study of older adults)에 따르면 평상적인 운동 10주일은 약물치료보다 우울증세 감소에 있어 20퍼센트 더 효과적인(be 20 per cent more effective than medication at reducing depressive symptoms)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우울증은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 않기(make you want to do anything but exercise) 때문에 의사들은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라고 권고하는(recommend combining the two treatments) 것이 일반적이다.

#좋은 책 vs. 좋은 친구
정답 = 좋은 친구
혈압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적정 효과를 줄이는 데 있어(in terms of reducing the negative effects of stress hormones on blood pressure) 친구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 책보다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time spent with friends rather than books)이 건강에 제대로 투자된(be well invested in your health) 시간이다.

#수동변속 vs. 자동변속 자동차
정답 = 자동변속
수동변속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에 대한 주된 논거(the main arguments for driving a manual car)는 칼로리는 연소시키면서 연료는 덜  쓰게 된다는(burn more calories and less petrol) 것이다. 그렇지 않다. 기어를 바꾸고 클러치 페달을 사용하는(change gears and use the clutch pedal) 것이 운동량을 늘려주지 못한다(do not add up to exercise). 바퀴 18개짜리 트랙터를 모는(drive an 18-wheel tractor) 것이 아니면 말이다. 운전을 덜 피로하게 해주는(make driving less stressful) 자동변속의 효과가 더 낫다.

#일 vs. 섹스
정답 = 섹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한 달에 한 차례 섹스를 하다가(have sex once a month)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섹스를 하게 되면(have sex at least weekly) 임금 대폭 인상(an enormous pay rise)이 보통 사람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would bring to the average person) 행복의 양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vs. 오렌지
정답 = 사과
옛말(the old adage)이 맞다. 노팅엄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일주일에 5개 이상의 사과를 먹으면(eat more than five apples a week)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improve lung function) 숨 쉬기 곤란한 것과 천식같은 증상이 줄어드는(have less sheeziness and fewer asthma-like symptoms) 것으로 확인됐다.

목요일, 4월 08, 2010

[조선데스크] 자원 빈국의 축복

얼마 전 현대중공업·STX 등 우리 기업인들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찾았다. 석유플랜트·화력발전소·주택건설 등 전후 복구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다. 의향서(MOU)를 체결한 석유플랜트사업만도 32억달러나 된다. 자살 테러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 기업들이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석유매장량 세계 3위의 자원 부국이기 때문이다. 오일쇼크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이라크와 같은 석유 부국은 우리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런 이라크의 지금 처지를 보면 정말 격세지감을 느낀다.

과거 석유는 우리 국민의 비원(悲願)이었다. 그래서 제7광구에서 석유가 나기를 기원하는 '제7광구'라는 노래까지 유행했다. 하지만 석유 같은 천연자원이 오히려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덫이 되기도 한다. 이라크만이 아니다. 석유·다이아몬드·코발트 등 자원이 많은 나이지리아·앙골라·차드·콩고는 끊임없는 유혈극 속에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그래서 천연자원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는 말까지 나온다.

'천연자원의 저주'는 후진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는 1959년 북해에서 엄청난 천연가스를 개발하면서 샴페인을 터뜨렸지만 재앙이 됐다. 가스 판매로 인한 외환 수익은 자국 통화가치를 급등시켜 수출경쟁력을 급락시켰다. 또 노조는 더 많은 분배를 요구, 노사갈등도 심화돼 제조업 경쟁력이 급속도로 하락했다. 영국의 경제전문잡지 이코노미스트는 당시 자원이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네덜란드 병'(Dutch disease)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을 정도이다.

최 근 다시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 우려를 낳고 있는 그리스·스페인도 또다른'천연자원의 저주'에 걸려 있다. 이들 나라는 기후가 좋고 아테네신전·알람브라궁전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갖고 있어 국민의 수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이 밀려드는 축복받은 관광국가이지만 너무 방심했다.

국가뿐만 아니라 도시의 운명도 천혜의 입지가 축복만은 아니다. 석탄·철광석 등이 많이 나는데다 사방팔방의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20세기 전반기 성장세를 구가하던 디트로이트·버펄로 등 미국의 전통 산업도시들은 새로운 산업을 찾지 못해'녹슨 도시'(Rust belt)로 전락했다. 반면 21세기 미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의 발전은 오히려 빈약한 천연자원과 입지 덕분이다. 가진 것이 별로 없다 보니 새로운 기업과 인재를 유치, 끊임없는 혁신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버드대학 글레이저 교수는 "천연자원에 지나치게 기댄 성장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가로막는다"고 했다.

천연자 원이 없다고 모두 경제 성장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혁신했던 자원 빈국의 성공사례는 많다. 서유럽과 홍콩·싱가포르·일본이 그런 예이지만 대표적인 나라는 한국이다. 1950년대 전쟁으로 잿더미가 됐던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넘어, '세계 수출 순위 톱 10'으로 우뚝 선 것도 자원 빈국이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결과이다. 유가가 폭등할 때마다 '제7광구'라는 노래가 떠오르지만, 한국은 이제 산유국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피와 땀은 석유보다 값지고 위대했다.

목요일, 3월 25, 2010

“새로운 인류 데니소바인 3만~5만 년 전까지 생존”

100만 년 전 현생 인류와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또 다른 인류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미지의 인류’는 멸종 무렵 인간과 공존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25일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3만~5만 년 전 러시아 남부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시베리아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손가락 뼈가 실마리가 됐다. 인류의 역사를 연구해 온 러시아 과학자들은 2008년 알타이산맥에 위치한 데니소바 동굴의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은빛 화석이 된 손가락 뼈를 발견한 뒤 유전자 조사에 나섰다. 연구팀은 이 뼈가 시베리아의 외딴 산속 깊은 동굴에서 발견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독일의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연구팀과 협력해 2년간 뼈의 유전자를 추적한 결과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신종 인류는 100만 년 전 인간과 네안데르탈인의 선조에서 갈라져 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 근거는 뼛가루 세포 내 DNA 비교에서 이 신종 인류는 현생 인류나 네안데르탈인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DNA 배열이 다르다는 점이다. 현생 인류나 네안데르탈인과 조상은 같지만 다른 환경에서 진화한 새로운 인류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 이 신종 인류를 ‘데니소바인’으로 명명했다.

도쿄=김동호 특파원

금요일, 3월 19, 2010

체제 붕괴 초읽기? 北 심상찮다




양양=안용현 기자 ahnyh@chosun.com 

전문가들 "고목이 남쪽으로 쓰러지는 경우는 피해야"
북한이 화폐개혁에 실패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수명이 "3년쯤 남은 것 같다"(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은 이대로 가면 '초읽기 상태'가 될 것"이란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소가 19일 강원도 양양 대명리조트에서 공동 개최한 '남북관계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김영수 서강대 교수는 "북한은 현재 일정기간 버텨낼 수 있다고 설정해 놓은 기간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올 초부터 북한 체제가 종전 궤도를 이탈하고 있기 때문에 "연내 미증유의 '북한 사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도 했다. 김 교수는 "현재 북한은 화폐개혁 실패가 보여주듯 시장 의존도가 높아졌고, 정보 유통 속도가 빨라지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남한 화장품과 전기밥솥이 '명품'으로 통하고 드라마 '아이리스'와 '선덕여왕'이 인기일 만큼 주민 의식이 변했고, 신병 탈영이 속출하는 등 북한군도 예전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쓰러질 상태의 고목(枯木·북한)이 남쪽으로 쓰러지는 경우는 피해야 하는 상태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류길재 경남대 교수도 "북한 급변 가능성이 미니멈(최소한) 20%는 넘어섰다"고 했다. 그는 옛날처럼 경제협력과 지원으로 북한 체제를 변화시키겠다는 것도 과욕이지만, 북한을 '빨리 끝장내자'는 태도도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현실적 (급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도 벼랑 끝 외교와 전통적 기만전술을 구사할 것인데, 미국과의 대립이 격화하면 김정일이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유호열 고려대 교수), "김정은 후계는 결국 실패할 것"(박형중 통일연구원 박사) 등의 얘기가 나왔다. 올해 북한 위기의 근거로 ▲ 4~6월 춘궁기에 최소 50만t 식량 부족 ▲ 남한·중국 등 외부 지원 불충분 ▲ 김정일에 대한 주민 불만 확산 등이 거론됐다.

반면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곧 망할 것이란 주관적 기대(wishful thinking)만 내세워 대북 정책에 '올인'(다걸기)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정부가 북한 불안정성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성을 회복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중국의 지원을 받는다면 당장 급변사태가 임박하지 않을 것인데, 북한을 압박만 하면 강경 대응을 유발할 뿐이란 설명이다.

이날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던 이수혁 전 국 가정보원 1차장은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6자회담 진전이 쉽지 않고 자주 좌절했지만 6자회담을 대체할 다른 대안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북한 급변사태를 대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