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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1월 24, 2009

`엣지 있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엣지 있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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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2:23 입력 / 2009.11.25 14:18 수정
개썰매, 카누, 산악자전거, 스노모빌, 스케이트보드, 수상비행기. 지난 1일 시작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100여가지 방법이 동원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성화 릴레이는 106일간 1만 2000명의 참가자가 300m씩 4만 5000km를 돌아 역대 최장기간, 최장 거리도 기록하게 됐다. 첫날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시작된 성화 봉송에는 서핑선수인 라프 브루윌러가 파도타기를 하며 성화를 옮겨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4일부터는 설원으로 이어져 알란 벤자민은 '원시 설화'를 신은채 성화를 운반했고, 썰매개들도 성화를 싣고 눈밭을 달렸다. 빙판에서도 성화봉송이 이어졌다. 13일 컬링선수 마이크 아담 은 컬링 경기장에서 미끄러지듯 성화를 봉송해 눈길을 끌었다. 18일에는 카누 선수인 앤드류 러셀과 가브리엘 뷰체세비니가 카누를 타고 슈베나카디 강을 건넜다. 22일에는 아이스하키선수 캠벨 파스칼이 성화를 들고 마차에 올라 소설 '빨강머리 앤'의 집을 재현한 '그린 게이블스 하우스'를 지나며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딴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은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외국 주자 14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돼 지난 2일 토피노 구간에서 300m 가량 성화를 운반했다. 또 '피겨여왕' 김연아도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추천을 받아 이번 성화 릴레이에 참가한다.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19일에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해밀턴 도심을 300m가량 달릴 예정이다. 뉴스방송팀=강윤희 인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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