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시아 시장에서 속앓이 [조인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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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2:10 입력 / 2009.12.02 14:31 수정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일본,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1일 IHT (International Herald Tribune)는 구글이 2001년 일본에 진출했지만 9년째 '야후 재팬'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의 일본내 검색 점유율은 38.2%로 야후 재팬(51.1%)에 많이 뒤져 있다.
구글은 또 한국과 중국에서도 각각 8위, 6위에 그쳐 아시아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컴스코어는 "구글은 한국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1070만명이 방문, 1220만명인 조인스닷컴에 뒤져 8위로 밀렸다"고 말했다. 컴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뉴스매체 중 '한국 톱 10'에 들어간 사이트는 조인스닷컴이 유일하다.
일본 시장을 석권하려는 구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츠지노 코이치로 구글 일본 대표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9000만명인 일본은 구글이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시장"이라며 "특히 세계적 웹 기업들이 테스트 랩으로 사용할 만큼 일본은 모바일 분야의 신기술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시장을 뚫기 위해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것은 구글 전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여러 컨텐츠가 꾸며진 화면을 선호하는 일본 유저들을 고려해 고유의 '스플래시 페이지'를 버리고 YouTube, Gmail 등 각종 서비스를 링크시켰다.
김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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