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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3월 16, 2010

[찾아갑니다] 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 … 진짜 ‘공신’ 강성태가 나섭니다


“저요, 진짜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진짜 보란 듯이. 이 악물고 열심히 할 거예요.”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주인공 길풀잎(고아성 분)이 했던 말이죠. 드라마 밖 보통 학생들도 누구나 한번쯤은 품어봤을 다짐입니다. 저마다 이유는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학생들을 돕기 위해 중앙일보는 지난해 봄부터 ‘공부 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교육 전문가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이하 공신 프로젝트)’로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신청하세요, 공부 개조·대학생 멘토링·전문가 상담



“‘공신’은 괴물도 아니고 신도 아니에요. 여러분과 똑같은 고민을 가진, 혹은 가졌던 사

람일 뿐이죠. 친형·친언니와 같은 마음으로 솔직한 공부 노하우를 전수해줄 겁니다. 공부에 대한 자세와 철학, 필요하다면 ‘꼼수’까지도 말이에요.”



‘원조’ 공신 강성태(28)씨가 학생들의 멘토가 되기 위해 또 한 번 팔을 걷어붙였습니다.그가 운영하는 학습 멘토링 사이트 공신(www.gongsin.com) 회원들과 함께 중앙일보의 ‘공신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강씨는 특히 “소외 계층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이들은 공신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중·고등학생에게 공부 방법, 입시, 진로 등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해줄 계획입니다.



공신 회원뿐만 아니라 연세대·경희대·한양대·KAIST·POSTECH 등 각 대학에서 모집된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대학생 멘토들은 초등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들과 1:1 멘토 결연을 맺고 전화·e-메일·메신저 등을 활용해 공부 고민을 나누게 됩니다.



공신 프로젝트에서는 교사, 입시 전문가,유명 강사 등이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잘못된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습관을 길러줍니다. 참여 신청한 중1~고3 학생 중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15명에게 기회를 드립니다.







또 모든 학생·학부모들이 좀 더 쉽게 다양한 고민을 풀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www.mentorkorea.co.kr)를 통한 상담도 진행됩니다. 학습법·진로·진학·교우관계·가정문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을 할 것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김연진(서울 목동고 3)양은 공부법 전문가의 상담과 전문 강사의 학습 관리를 받고 성적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3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각각 3·3·2 등급이었던 성적이 프로젝트에 참여 후 인 11월에는 3·1·1등급으로 올랐죠. 김양은 “프로젝트팀으로부터 구체적인 학습 방법과

동기부여 방법을 배운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대학생 윤소희(22·이화여대 교육학과 4년)씨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멘토링을 받았던 서현정(서울 압구정고 3)양도 2학기 중간고사에서 1학기 기말고사보다 평균 10점 정도 성적이 올랐습니다. 서양은 “멘토 언니의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이 와닿았다”며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언니가 생겨 정말 좋다”고 합니다.



기억하시죠? 공부 개조·수능 1등급 프로젝트



2009년 3~6월 공부 개조 프로젝트







지난해 3월 18일 ‘열려라 공부’ 섹션에 ‘공부 개조 프로젝트’ 첫 회 기사가 실렸다. 공부법 전문가, 교사, 대학생 멘토가 팀을 이뤄 독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 학생과 부모를 상담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기사가 나간 첫 날에만 300여 건의 참여 신청 사연이 접수됐고 그 후로도 독자 문의가 줄을 이었다. 19명의 학생이 선발돼 집중 상담을 받았고 지면을 통해 사연이 소개됐다. 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멘토단은 총 149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전화·e-메일·메신저로 조언하고 상담했다. 또 영어·수학·성적부진 등 학습 고민에 따라 30명의 중·고등학생을 선발, 프로젝트팀이 별도의 집단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9년 7~12월 수능 1등급 프로젝트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수능 1등급 만들기 프로젝트’는 중위권 성적을 가진 고2 학생들이 대상이었다. 2000여 명의 신청자 중 모의고사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점수가 3~4등급인 학생 60명이 서류 검토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강남 일대 유명 강사진들로부터 직접 수업을 들었고, 전문 입시 컨설턴트와 학습 매니저로부터 개인별 입시·학습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그 결과 5개월여의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보였다. 성적이 확인된 47명의 학생 중 38명이 언어·수리·외국어 중 적어도 1개 이상 영역에서 성적을 올렸다. 프로젝트에 신청했지만 참가자로 선정되지 못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 학습성향·집중력 검사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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